아마존클라우드, 내년 한국사업 3가지 키워드

일반입력 :2014/12/29 11:14    수정: 2014/12/29 15:12

황치규 기자

국내 IT업계에서 2015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수위가 한층 올라갈 것을 부인하는 이는 드물다. 국내 시장에 어떤 방법을 들고 시장에 접근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보면 내년 예상되는 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시장 공략책은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우선 국내 인프라 구축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았다. 국내 사용자들의 경우 일본 등 외국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 데이터센터를 쓰다보니, 거리에 따른 속도 지연, 이른바 레이턴시(latency) 이슈에 자주 휩싸였다. 레이턴시는 아마존웹서비스의 한국 클라우드 사업에서 대표적인 약점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내년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아마존웹서비스는 국내 통신사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한국에도 자체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 국내 협력 업체 한 관계자는 레이턴시 이슈가 해결되는 만큼,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이 붙을 것이다고 크게 기대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한국 지사 인력도 내년에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12층 일부와 13층과 전체 공간에 대한 전세 계약을 맺었다. 약 250~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해졌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내년에는 국내 사용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올해 한국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세미나를 직접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까지 초청해 세미나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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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아마존웹서비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 R&D 팀장 출신의 윤석찬씨를 클라우드 에반젤리스트도 영입했다. 아마존 클라우드를 외부에 적극 알리는 역할이다. 특히 스타트업들을 상대로한 아마존 클라우드 알리기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파트너 전략도 주목되는 행보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 국내 공식 리셀러로는 메가존과 한국호스트웨이가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는 공식 리셀러가 아닌 국내 파트너수를 늘려왔다.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력에 관심있는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