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3밴드 LTE-A' 지원 갤노트4 공개

다운로드 속도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00Mbps

일반입력 :2014/12/28 16:14    수정: 2014/12/28 16:1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S-LTE'를 28일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밴드 LTE-A를 적용해 기존 LTE 대비 4배 바른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해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1개의 20MHz 광대역 주파수와 2개의 10MHz 주파수를 활용한다.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특히, 3밴드 LTE-A C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 S-LTE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세계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LTE-A 3밴드 C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갤럭시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초 LTE-A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를, 올해 세계 최초 광대역 LTE-A(카테고리6)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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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S-LTE 주요 사양

▲153.5 x 78.6 x 8.5mm, 176g ▲LTE Cat.9 네트워크 지원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7인치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5.0 운영체제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스마트 광학식손떨림방지), 370만 전면 카메라(f1.9) ▲3,220mAh 배터리(급속 충전, 초절전모드 지원) ▲색상 차콜블랙, 블라섬핑크, 프로스트화이트, 실버, 벨벳레드(SKT) ▲주요기능 S펜, S노트, 멀티 윈도우, NFC ▲32GB 내장 메모리(마이크로 SD 슬롯 128GB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