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스토리지 엔진 '와이어드타이거' 인수

일반입력 :2014/12/17 17:45

황치규 기자

빅데이터 분석에 많이 쓰이는 NoSQL DB 전문 업체 몽고DB가 오픈소스 스토리지 엔진 업체인 와이어드타이거를 인수했다고 미국 지디넷이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몽고DB와 와이어드타이거는 이번 발표가 나오기전부터 협력 관계였다. 지난달 몽고DB는 자사 NoSQL DB가 와이어드타이거를 지원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그러다 이번에 회사 자체를 인수해버린 것이다.

지디넷에 따르면 와이어드타이거 공동 창업자인 케이스 보스틱과 마이클 카힐은 지금은 오라클로 넘어간 버클리DB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주역들이다. 데이터 스토리지와 트랜잭션 관리 분야에선 유명 인사들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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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타이거 스토리지 엔진은 NoSQL DB인 몽고DB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디넷은 전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인기도를 측정하는 2014년 12월 DB엔진 랭킹을 보면 몽고DB는 오라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포스트그레SQL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4위까지는 모두 관계형 DB 플랫폼이다. NoSQL DB로는 유일하게 몽고DB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