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브라우저 무단 설정 변경 원천 봉쇄

플러그인 위장한 악성코드 설치 방지 차원

일반입력 :2014/12/13 13:22    수정: 2014/12/16 14:34

손경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OS)를 쓰고 있는 사용자들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인터넷익스플로러(IE)는 물론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설정을 무단으로 변경시키는 이상행위를 막는 기능을 도입한다.

액티브X 플러그인을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될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이버 공격자들의 경우 웹브라우저 설정을 바꾸는 방법으로 사용자 몰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MS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안티멀웨어'로 통칭되는 이러한 기능들은 웹브라우저 상에 사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프로그램이 설치되거나 변경되는 것을 방지한다.MS가 웹브라우저에서 제한하는 기능은 두 가지다. 먼저 IE의 경우 웹브라우저 하단에 등장하는 추가프로그램(툴바, 익스텐션, 애드온 등)을 설치할 지 의사를 묻는 부분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했다. 두번째는 웹브라우저 보기 부분이나 기타 설정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일부 소프트웨어가 무단으로그룹, 로컬 정책 오브젝트, 레지스트리 변경을 위해 소프트웨어 설치 허가를 변경하는 것을 차단하도록 기본설정이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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