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간편결제 ‘케이페이’ 출시

전국적으로 가맹점 10만 여곳 확보, 9개 신용카드 연계 사용

일반입력 :2014/12/04 06:00    수정: 2014/12/04 07:41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케이페이'(Kpay)를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페이는 국내 1천600만 결제고객이 KG이니시스의 10만 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그 동안 여타 간편결제 서비스의 고질적 단점으로 지적돼 온 부족한 사용처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예스24·도미노피자·아디다스·필웨이·SK패션몰 등 소셜커머스·오픈마켓·홈쇼핑·전문몰을 비롯한 국내 중·소형 쇼핑몰 10만 여 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이용자들은 평소 즐겨 이용하던 쇼핑몰에서 자연스럽게 케이페이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케이페이에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등록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 설정해둔 비밀번호만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케이페이를 통해 카드정보, 인증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것.

신한카드·삼성카드·BC카드·국민카드·하나카드·외환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씨티카드 등 9개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NH카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보안성 역시 이용자의 다양한 보안 요구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제 비밀번호 이외에 고객 선택 사항으로 2팩터 그래픽 인증 수단인 '시큐락'을 도입했다. 단말기ID를 이용해 서명값을 만들어 거래가 위·변조 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단말기ID를 공전소에 저장함으로써 거래 사실 부인을 방지했다.

더불어 기존에 운영하던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DS'를 확대 구축, 이상거래 발생 시 실시간으로 탐지해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에 소비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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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페이는 향후 바코드와 NFC 결제, 쿠폰, 송금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종합 O2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는 “다양한 인증 수단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지불결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핀테크 비즈니스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