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 담당자들 한자리에

제1회 CIISCON2014 개최

일반입력 :2014/11/28 17:17

손경호 기자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기관, 정보보호학계, 보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각 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 정보보안 컨퍼런스(CIISCON2014)'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공공 분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련 중앙행정기관 및 관리기관, 정보보호학계 관계자,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 종사자 등이 모여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연구내용을 정책, 기술로 나눠 발표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대전대 박진섭 교수는 정보기술에 의존해 중요 업무가 수행되는 조직 환경에서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안관제의 원칙으로 '통제항목의 효과성 감시', '운영환경과 시스템 변경감시', '준거성감시' 등을 강조했다.

'기반시설 대상 인센티브 방안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호서대 하규수 교수는 국외 기반보호 정책 및 기반시설 인센티브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기반 보호의 법적, 제도적 실효성과 기반시설 보호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이버 공격 발생시 정부지원, 보조금, 정부사업 가중치 제공 등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관련기사

KISA 정보보호산업기획팀 손경호 책임연구원은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요구사항 및 평가인증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반적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표준·영역과 평가인증 방법, 국외 산업제어시스템 평가인증 현황에 대한 설명, 국내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성 및 성능의 평가표준을 제공하기 위한 평가인증의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기반시설 보호에 기여한 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은 롯데정보통신 김도균 책임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