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대항해시대5' 한국 상륙

일반입력 :2014/11/22 10:29    수정: 2014/11/22 12:55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바다를 중심으로 항해모험을 그리면서 과거 PC 패키지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대항해시대5'로 돌아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스타2014에서 간드로메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항해시대5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는 게임의 개발사인 코에이테크모게임즈 관계자들도 참석한 모습.

대항해시대는 1990년 첫 시리즈를 시작으로 1993년 대항해시대2 등을 이어오다가 1999년 대항해시대4를 마지막으로 잠시 그 명맥이 끊겼었다. 하지만 15년만인 2014년 대항해시대5가 공개되면서 그 베일을 벗었다.

현재 이 게임은 일본과 중국에서 서비스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로 한국에서는 간드로메다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은 11월 마지막 주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다.

새로워진 대항해시대5는 시리즈의 자유도를 주는 한편 웹브라우저의 간편성을 살려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게임플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내부 유료화 시스템도 부분 유료화를 선택했다.

대항해시대5는 탐험, 교육, 해전의 3요소를 통해 세계의 여러나라를 항해하는 콘텐츠가 중심으로 이어진다. 핵심은 멀티 포르토라노라는 시스템으로 퀘스트를 통해 해도를 얻고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더불어 카드 시스템도 더해진다. 업그레이드된 카드 시스템으로 100여명이 넘는 항해사를 직접만나는 것이 가능하다. 각각의 항해사들은 고유의 퀘스트인 열전 퀘스트가 존재해 이용자들의 입맛대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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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로메다는 대항해시대5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행사에 함께한 토모카즈 타케다 개발 총괄 프로듀서는 그 동안 PC 게임 시장은 많은 변화를 이어왔다. 15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웹게임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게임을 즐겨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간편한 웹으로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