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온라인', 애니 맛 그대로

일반입력 :2014/11/20 17:13    수정: 2014/11/20 17:15

특별취재팀 기자

이인 네오플 대표는 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마련된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여, 신작 FPS ‘공각기동대 온라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네오플 내 디키스퓨디오의 와플팀이 게임브리오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신작 FPS 게임이다.

이인 네오플 대표는 이날 “꿈을 가진 멋진 게임 개발자들이 땀과 눈물과 열정으로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만들고 있다”며 “이제 선보일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이인 대표는 이어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첫 공개됐던 당시 부정적이던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소개하며 이런 이용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지난해 2월 최초로 프로젝트가 공개됐으며 올 초 기사를 통해 대중에 소개됐다. 하지만 당시 ‘공각기동대 온라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이인 대표는 직접 ‘공각기공대 온라인’의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그간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네오플은 이날 연출된 것이 아닌 실제 게임 내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게임 그래픽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영상은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게임 제작에 참여한 네오플 와플 팀 팀원 전원이 등장 멋진 게임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지난 2011년 9월 첫 개발을 시작, 20일 현재까지 3년 이상의 제작기간이 투입됐다. 내년 초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IP(지적재산권)을 충실히 활용해 이용자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미래라는 배경에 맞게 미래적인 콘셉트의 총기와 장비를 활용하며, 모든 캐릭터는 원작 캐릭터의 외형과 캐릭터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스킬로 박력 넘치는 전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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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사실적인 총기 사운드와 의체라는 특이한 설정이 특징. 의체는 각 부분을 교체해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전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로봇 타치코마와 탑승장비 등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인 네오플 대표는 “사이보그 의체를 도입하는 등 원작의 세계관을 최대하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나온 FPS 게임들과는 차별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