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 e스포츠 행사 풍성

일반입력 :2014/11/18 10:21    수정: 2014/11/18 10:22

김지만 기자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의 올해 행사인 지스타2014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도 역시 다양한 게임사들의 출전이 예고돼 풍성한 행사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 엑스엘소프트 등이 최신작을 들고 참여한다. 또한 소니, 유니티 등 해외 기업들도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제 1전시장에 부스를 구성해 나설 계획이다.

수 많은 신작 게임 소식과 더불어 현장에는 다양한 e스포츠 행사들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어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게임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를 비롯해 매년 지스타 현장에서 겨울 시즌의 개막을 이어온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와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더킹오브파이터즈 모바일 e스포츠 등이 이어진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인 비무제는 부산 현장에서 그 동안 이어온 대회의 마무리를 짓는다. 21일, 22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21일에는 한국 최강자전 결승이, 22일에 한ㆍ중 최강전 결승을 개최한다.

이틀 동안 현장을 방문하는 유료 관람객 6천명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규 의상이 포함된 방문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의상 1종이 추가 증정된다. 22일에는 블소 신규 직업의 정체를 대회 현장에서 최초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비무제의 열기는 서울에서 진행된 예선 및 본선 대회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유료 좌석제 시작후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 부산에서 열리는 결승전도 사전 예매분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매년 부산에서 한 시즌의 개막을 알린 리그오브레전드도 새 단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나선다. 다음시즌의 대대적인 개편을 알린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스프링'의 시드결정전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그 동안의 토너먼트 형태의 대회를 벗어나 풀리그로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스프링'은 총 8개 팀이 4개월간 대결을 이어갈 예정으로 6개팀은 지난 시즌의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2개팀을 이번 시드 결정전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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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경기들을 통해 20개팀은 4개팀으로 시드 결정전 결승 진출팀을 압축한 상태이며 이들은 21일과 22일 저녁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두 장의 티켓을 향한 결정전을 치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게임적으로나 e스포츠적으로도 볼 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신작 게임소식과 함께 치뤄지는 비무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등과 함께 한다면 재미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