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사물인터넷 SW플랫폼 확산 시동

일반입력 :2014/11/17 17:58

황치규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플랫폼 스타트업 나란테크가 자체가 개발한 IoT용 SW플랫폼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삼성전자가 인수한 IoT SW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와 유사한 제품을 보유한 나란테크는 온라인을 통해 자사 SW기반 IoT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나란테크가 자체 개발한 IoT용 SW플랫폼인 프로타(PROTA)는 터치 몇번으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에 연결할 수 있게 해주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5만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형 PC 라즈베리파이나 인텔이 최근 공개한 IoT용 개발 보드인 에디슨, x86프로세서를 탑재한 PC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나란테크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라즈베리파이에 프로타를 미리 탑재한 프로타파이도 공개했다. 나란테크 관계자는 "프로타파이는 전원과 랜선만 연결하면 모니터가 없어도 웹브라우저에서 프로타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프로타는 개인용 서버 및 홈 시큐리티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타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의 앱리포(App Repository)를 제공한다. 앱리포안에는 프로타를 미디어 서버 및 파일서버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앱, 사진 및 영상 파일을 자동 백업해 주는 앱, 사물과 통신하며 무선으로 전력제어를 구현하는 앱 등이 있다.

 

실시간 영상 및 음성 스트리밍이 가능한 웹캠을 가진 사용자라면 프토라를 갖고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사진을 찍는 CCTV를 구현해 볼 수도 있다.

 

나란테크는 온라인 프로타샵(https://shop.myprota.com)을 통해 프로타와 사물인터넷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프로타를 직접 내려받아 14일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사용 기간 제한없이 사용가능 하다.

 

나란테크는 무선 전력 제어, 통합 리모컨, 미디어 서버, 스마트 자동화 외에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해 프로타 사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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