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가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는 가운데, 외국에서 비트코인 칩을 손바닥에 심은 남성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마르테인 위즈메이어란 한 남성은 손바닥 피부 안에 RFID 방식의 칩을 심어 전자지갑으로 사용한다.
미스터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그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비트코인 ATM 기기를 설치하는 회사의 설립자다. 회사 이름도 미스터 비트코인이다. 그는 양 손에 NFC 타입의 12mm 길이의 칩을 심었다. 주사기를 이용해 생체 내에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칩을 설치한 셈이다.
이를테면 국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댄다면 위즈메이어는 손바닥을 터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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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메이어는 지난주 한 생체이식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NFC칩을 이식했다. 다만 당장 사용할 뜻은 없다고 한다. 보안에 아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럼에도 “이렇게 손바닥에 칩을 넣어두면 공항 스캐너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이 방법을 지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