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최근 게임 산업의 미국 경제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주요 외신은 ESA가 최근 발표한 ‘21세기 게임: 2014년’ 보고서를 인용,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게임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SA의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게임 산업의 성장률은 9.7%로 미국 전체 경제 성장률 2.4%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미국 게임 산업의 연간 고용 성장률은 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고용 성장률 0.72%의 1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다.
또한 지난 2012년 미국 내에서 게임 산업은 36개 주에 거쳐 4만2천 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 2009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한 결과다.
관련기사
- 저작권보호센터-美ESA, 불법게임 근절 노력2014.11.14
- 日게임사 레벨5, 美 ESA 가입2014.11.14
- 엔비디아 ESA, USB 사용자 포럼에 공식 채택2014.11.14
- 플랫폼 곳곳에 쓰이는 AI…"삶이 더 편해진다"2024.04.26
특히 가장 많은 게임 개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캘리포니아의 경우 1만7천 명 이상이 게임 산업에 종사하며 텍사스가 5천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간 평균 임금 역시 지난 2009년 9만2천 달러에서 지난 2012년 9만5천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단 임금의 경우 근로자가 속한 회사 및 출시한 게임 타이틀, 직책 등에 따라 상당부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