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다음카카오, 스타트업 게임 발굴

일반입력 :2014/11/12 16:24    수정: 2014/11/12 16:50

박소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손잡고 우수 모바일 게임 공모전을 개최해 입상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개인 게임개발자 및 설립 2년 미만의 게임개발사이며 입상작들에게는 카카오의 ‘게임하기’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CKL) 본부가 진행하는 모바일 게임 공모전은 오는 28일까지 참가작품을 모집한다. 참가작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기획이 완료됐고 수개월 안에 출시가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게임장르 ▲개발인력 현황 ▲게임 진행방식 등을 포함하는 소개서와 테스트용 게임빌드(APK)를 함께 등록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다음카카오는 제출된 게임빌드를 대상으로 카카오 ‘게임하기’ 입점 심사역 등 게임분야 전문가들의 ▲게임 진행방식 이해도 ▲참신성 ▲재미요소 ▲그래픽 우수성 ▲개발완성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등 총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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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들에게는 성공적인 게임플랫폼 입점을 위한 집중적인 후속지원도 이뤄진다. 우선 내년 2월까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용자경험(UX)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 컨설팅, 게임시장 트렌드 정보 등 전문가 집중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일정 수의 게임사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테스트 하는 포커스그룹테스트(FGT) 기회도 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제 게임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을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수상작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