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하둡 데이터 플랫폼을 주특기로 하는 호트웍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를 신청했다. 골드만삭스, 크레디트 수세, RBC캐피털마켓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호튼웍스는 3월 벤처캐피털들로부터 1억달러 가량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기업 가치를 10억달러 정도로 인정받았다. 투자 유치 당시에도 호튼웍스가 IPO를 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2011년 설립된 호튼웍스는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인 하둡 시장에서 클라우데라와 함께 주요 업체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3년 4월로 끝난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호튼웍스는 정액제 기술 지원 서비스인 서브스크립션 및 프로페셔널 서비스로 매출 1천900만달러를 올렸다. 1년전 160만달러와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는 회계연도 시작 9개월만에 3천3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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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튼웍스 지분 구조를 보면 야후가 19.6%, 벤처투자회사인 벤치마크캐피털이 18.7%를 소유했다. HP 등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