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서울대, 대학생 대상 데이터톤 개최

일반입력 :2014/11/09 12:00

대학생들의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빅데이터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빅데이터연구원과 제2회 데이터톤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교통 관광 범죄예방 등 사전에 제시된 12개의 분야별 주제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정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가 참여해 광역버스 문제 해결 등의 현안을 주제로 제시했다.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 시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한 방범 구역설정 및 순찰 루트 개선 방안’과 같은 범죄예방 분야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지역별 맞춤형 관광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관광 분야 아이디어도 모였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교수들의 심사를 통해 21개 아이디어가 1차 선정됐고, 1차 통과한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대학교에 모여 현장 추가미션을 부여받은 뒤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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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아이디어는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지역별로 범죄 관련 데이터와 GPS데이터를 활용하여 심야시간 안전지역 알리미 서비스를 제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이트빅브라더’팀이 수상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에 놀랐다”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데이터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