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내년 PS 중국 공식 출시

일반입력 :2014/11/03 08:53    수정: 2014/11/03 09:15

박소연 기자

소니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PS) 판매 실적 및 해외 진출 계획 등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중 중국에 PS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최신 기기를 출시할 것인지 특정 기기 하나만 출시할 것인지 등 출시 제품에 관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니의 최신 라인업으로는 PS4, PS3, PS 비타, PS TV 등이 있다.

소니 측은 “중국 게임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 단계 한 단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쟁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원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이후 출시 첫 날에만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17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PS 시리즈의 최신 버전 PS4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당시까지 전 세계에서 1천350만 대 가량 판매됐다.

지난달 31일 기준 PS 플러스 서비스의 유료 구독자는 79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실적발표 현장에서 PS 플러스 구독자 중 PS4 이용자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5월 히라이 가즈오 소니 대표는 PS4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PS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다고 알렸다.

PS 플러스 구독료는 월 10달러(한화 약 1만 원)이며 세 달치를 한 번에 결제할 경우 18달러(한화 약 1만9천 원), 일 년치를 한 번에 결제할 경우 50달러(한화 약 5만 3천 원)를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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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790만 명의 구독자 모두가 매달 구독료를 결제한다면 소니는 매달 PS 플러스 구독료로만 7천900만 달러(한화 약 847억6천700만 원)를 벌어들이게 된다.

PS 플러스를 구독할 경우 PS4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매달 무료 게임과 몇몇 게임 타이틀에 대한 할인, 게임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소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