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대표 “새로운 연결로 새 세상 열겠다”

ITU 전권회의서 비전 제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 네 가지 연결에 주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27일 부산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열린 '글로벌 ICT 프리미엄 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다음카카오 합병법인이 정식 출범된 지난 1일 이미 발표된 내용으로, 다음카카오가 국내 외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그 동안 웹과 모바일에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만나 더 큰 가치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즉 다음의 강점인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 카카오의 강점인 방대한 모바일 트래픽과 소셜그래프를 바탕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대표는 “이미 다음과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의 연결에 주력해왔다”면서 “기존에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이라는 새로운 연결에도 도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무궁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 저작자 및 서비스 사업자와 함께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면서 “다음카카오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며 비옥한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