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닥터 후' 게임, 프로그래밍 배운다

일반입력 :2014/10/21 09:08    수정: 2014/10/21 09:08

박소연 기자

영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닥터 후’의 숙적 닥터 후와 달렉이 어린이들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해 뭉쳤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BBC는 오는 22일 드라마 시리즈 ‘닥터 후’를 기반으로 만든 웹 게임 ‘닥터 후: 더 닥터 앤 더 달렉’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드라마에서 닥터 후를 연기한 피터 카팔디가 게임 내 닥터 후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게임의 각본 역시 드라마의 각본을 쓴 필 포드가 맡았다.

‘닥터 후: 더 닥터 앤 더 달렉’은 6살에서 12살가량의 어린이들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사이버맨의 우주선에 갇힌 달렉을 구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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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용자는 게임 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수와 루프문의 사용법 등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요소들을 배우게 될 뿐 아니라 논리적 추론 능력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닥터 후’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BBC 조 피터스 감독은 “이 게임 역시 ‘닥터 후’ 세계의 일부”라며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