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연말까지 공급 부족"

일반입력 :2014/10/21 09:04    수정: 2014/10/21 10:04

송주영 기자

매년 되풀이되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직후 공급부족 현상이 올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애플은 연말까지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양산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공급이 원활이 이뤄지는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급 부족 현상은 아이폰6와 비교해 아이폰6플러스가 더 심하다. 애플 전문 외신 맥루머는 아이폰6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7~10일, 아이폰6플러스는 3~4주 가량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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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플러스의 공급부족 현상은 소매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폰6는 애플스토어, 기타 소매점 등에서도 판매되지만 아이폰6플러스는 일부 제한된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6플러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6플러스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12.9인치 아이패드의 양산도 미룬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