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HTC·모토로라, 안드로이드L 업글 나서

일반입력 :2014/10/18 10:49

이재운 기자

해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최신버전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와 HTC, 모토로라 등 주요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최신버전 안드로이드5.0(안드로이드L, 롤리팝) 공개에 따라 자사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 시리즈 전 제품에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전 제품이 대상이다. 나아가 안드로이드L 기반 전용 에디션 제품인 엑스페리아Z 울트라 구글플레이에디션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지하지 않았다.HTC는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 실시를 예상했다. 이유는 지난 6월 열렸던 구글 개발자 대회인 구글I/O에서 발표된 ‘HTC 어드밴티지(Advantage)’ 때문이다. HTC는 이를 통해 전략 제품인 원 M8과 M7에 대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신규 버전을 공개한 후 90일 내에 업그레이드 제공을 약속했다.

모토로라는 구글의 안드로이드L 발표 직후 곧바로 최신 기종인 모토X와 모토G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 제공을 확정했다. 이외에 모토E, 드로이드 울트라, 드로이드 맥스, 드로이드 미니 등 다른 제품에도 조만간 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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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L용 개발자 도구(SDK)를 공개하며 앱 개발자들이 최신 버전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하도록 유도하는데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