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오픈스택 공개, 무엇이 달라졌나

일반입력 :2014/10/17 10:03    수정: 2014/10/17 10:13

황치규 기자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부상한 오픈스택 새 버전 '주노'(Juno)가 공개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서비스, ID관리, 대용량 데이터 처리 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지디넷은 우선 사하라 기능을 주목하고 나섰다. 사하라는 하둡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오픈스택에서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사하라는 오픈소스 인메모리 컴퓨팅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파크도 지원한다.

오픈스택에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트로브'도 개선됐다. 주노에서 트로브는 몽고DB NoSQL DB 관리 시스템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새 클러스터링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포함한다.

오픈스택 주노 스위프트 스토리지가 스위프트2.0 클라우드 스토리지 정책까지 커버한다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괸라자들이 오픈스택 백엔드 스토리지들에 대한 보다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됐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오픈스택 뉴트론 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주노에서 IPv6이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오픈스택에서 컴퓨팅 부분을 담당하는 노바 역시 통신 업계에서 대형 이슈로 부상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기능을 지원을 시작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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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스택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크 콜리어는 오픈스택에게 NFV는 대단한 기회임을 분명히 했다. NFV를 통해 통신 업체들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가의 전용 시스템이 아니라 SW에 기반한 범용 하드웨어 기반으로 꾸릴 수 있게 된다.

지디넷은 주노에 대해 새로운 기능보다는 현장에서 보다 쉽게 쓸수 있게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관리자들은 기능보다는 이점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지디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