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에이서, 삼성-인텔 주도 IoT 표준 진영 가세

일반입력 :2014/10/04 11:16    수정: 2014/10/04 14:02

황치규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표준 그룹 중 하나인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pen Interconnect Consortium: OIC)에 새 멤버로 27곳이 합류했다.

시스코시스템즈, 에이서, 반도체 업체인 미디어텍, 디지털 홈 허브 업체 스마트싱스 등을 포함한다고 OIC가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OIC는 지난 7월 설립됐고 인텔, 삼성전자, 델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OIC는 이번에 새로운 회원사들이 가세한 것과 함께 이사회를 이끌 리더로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R&D센터 부사장을 선임했다.

OIC는 운영체제, 홈팩터, 서비스 제공 업체에 상관없이 웨어러블 기기, 가전, 휴대폰 등이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들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오픈소스 코드를 기증하게 된다. OIC는 초기에는 발견, 연결, 기기 인증을 위한 표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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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관련 표준 단체로 OIC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 산하 네스트랩스나 ARM 홀딩스 등이 주도하는 스레드그룹도 적극 활동중이다. 스레드그룹은 연결성에 초점을 두고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스레드그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퀄컴이 주도하는 올신 얼라이언스도 IoT 표준 단체로 활동중이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기기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퀄컴이 개발한 올조인 프레임워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70개가 넘은 회사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고, 9개 워킹 그룹이 활동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