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한번메시지' 인기…“10% 사용 육박”

일반입력 :2014/09/25 10:50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25일 유무선 메신저 네이트온이 출시한 '한번 메시지'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트온에 따르면 출시 첫 주 일평균 전체 메시지 전송량의 1~2%대에 머물렀던 '한번메시지' 전송량은 한 달이 지난 현재 10%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

또 한번메시지는 전체 메시지 전송건 수 기준으로 10% 중 5.4% 정도가 모바일을 통해, 4.6%가 PC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의 경우 10~20대 초반 이용자들이 한번메시지 기능을 주로 사용해 PC사용자층 보다 평균 연령이 낮았으며, 성별의 경우 여성과 남성 비율이 66:34로 조사돼 여성 이용률이 높았다.

SK컴즈 측은 네이트온 한번메시지 인기에 대해 “타 휘발성 메신저들과의 기능차별화가 이용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 한번메시지에는 열람시간 제한이 없다. 설정 시간 이후 메시지가 자동 삭제되는 기능, 지정한 시간만 메시지를 볼 수 있는 기능 등 타 메신저들과 달리 수신자가 창을 닫기 전까지는 시간제한 없이 메시지 열람이 가능하다.

따라서 메시지 확인 버튼을 누른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내용이 삭제되는 기존 휘발성 메신저 서비스들과의 차별성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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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휘발성 메신저들 중 유일하게 PC사용을 지원한다는 점과 편리한 사용성이다. 사적인 비밀대화를 위해 따로 대화창을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대화창에서 평상시 일반메시지와 한번메시지를 통한 비밀대화가 가능하다.

서연종 네이트온 팀장은 앞으로도 네이트온은 시기별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 개발과 PC 직장인 대상의 유용한 기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