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즈니스 전략의 중심은 애플리케이션"

일반입력 :2014/09/23 10:27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데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국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생존 전략’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CA 테크놀로지스 후원으로 기술 전문 조사기관 반슨 버른이 전세계 13개국 1천450명 비즈니스 및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지난해 4개 이상의 고객 대상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1개 이상 소프트웨어를 도입했거나 향후 1년 내 도입 예정이며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답한 기업을 리더 기업으로 규정했다.

리더 기업은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이 그들의 성공에 매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는 설명했다.

조사에서 리더 기업 중 49%는 보다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위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데브옵스(DevOps) 방법론을 채택했다고 답했다. 반면 후발 주자의 경우 그 비율이 6%에 불과한 점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생존 전략' 보고서는 다양한 주제로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를 대응함에 있어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IT 의사결정권자의 25%는 일반 임원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의 영향력과 혜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또한 26%는 지식과 기술의 부재, 24%는 문화적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보안은 비즈니스 성장의 장애요인이 아닌 촉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 기업의 47%가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수익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기업의 IT 지출 가운데 4분의1이 보안에 쓰여질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에서 진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으며, 이 비율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활성화됨에 따라 2년 안에 44%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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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부서 임원 중 94%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출시해야 하는 부담을 느낀다고 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속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임원은 15%에 불과했다.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응답 기업의 88%는 데브옵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스 아레돈도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사장은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보장돼야 한다”며 “규모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대응하고 비즈니스 전략 중심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공을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