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중국에서 BTP 로드쇼 개최

일반입력 :2014/09/22 09:23

이재운 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중국에서 주력제품인 지문인식모듈(BTP)을 홍보하는 기술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드쇼를 통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의 확대 적용에 따른 중국 주요 고객사들의 다양한 문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 휴대폰 생산의 중심지인 심천을 시작으로 동관, 북경, 상해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모바일 결제와 함께 스마트폰의 핵심 트렌드로 지문인식 기능이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지문인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신규 스마트폰 ‘어센드메이트7’에 탑재됐으며 지문인식모듈은 크루셜텍에서 제공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인식과 관련해 크루셜텍의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시장∙기술∙특허∙소프트웨어 등 네 가지 세션으로 구분하여 고객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중국 로드쇼를 통해 대중국 교두보를 마련하여 모바일 지문인식 시장의 저변확대 및 회사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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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루셜텍은 IT 업체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LG, 퀄컴, 전자상거래업체 페이팔, 금융업체 비자,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전세계 13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범업계 연합체 ‘FIDO’(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의 보드멤버로서 다음달 개최 예정인 2014 FIDO 연총회의 호스트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크루셜텍은 이번 연총회에서 모바일 결제와 관련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