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 '클라우드 퍼스트'로 전환 급물살

10월 1일 컨퍼런스, 최신 트렌드 제시

일반입력 :2014/09/22 09:22    수정: 2014/09/22 09:22

황치규 기자

삼성전자외에 다른 국내 대기업들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서두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외에 다수 대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도입했거나검토중이다. 올해말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사례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염동훈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는 이달초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클라우드 교육 세미나를 갖는데, 참가자 절반 정도가 대기업 소속 개발자들이라며 국내 대기업 클라우드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MS 관계자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대기업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외에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대기업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 말고도 관전포인트가 최근들어 부쩍 늘었다. 특히 새로운 기술 혁신이 전통적인 IT인프라가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먼저 나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다.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관련 분야가 대표적이다. 최근 업데이트된 윈도 애저도 빅데이터와 IoT 관련 비중이 컸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1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활용 사례를 조명하는 컨퍼런스가 열려 주목된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0월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클라우드 퍼스트'를 주제로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4 행사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MS와 KT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클라우드 서비스용 인프라 제공 업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나와 클라우드 퍼스트를 중심으로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KT, 판도라TV,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등의 기술 사례 발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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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로 급부상한 오픈스택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한국HP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오픈스택 전략을 상징하는 힐리온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관련 웹사이트 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