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바일 비전 전시회 GMV2014 개최

일반입력 :2014/09/15 14:20

이재운 기자

국제 모바일 비전 솔루션 전시회가 국내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만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해마다 1천여건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150여개 업체와 프랑스 오렌지,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화웨이, 미국 스프린트 등 해외 180여개 업체 바이어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전시와 1:1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모바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4에서 갤럭시노트4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공개된 가운데 GMV2014에서는 스타트업 부문을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 설치 등 무르익는 스타트업 진흥 분위기 속에서 같은 기간 열리는 ‘제3회 나는 글로벌 벤처다 2014’ 행사와 연계해 약 60여개사로 구성된 별도 스타트업 존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창업지원’ 정책에 이어 바이어의 발길을 맞을 예정이다.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에는 무니브 민하주딘 VM웨어 아태지역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 마케팅 디렉터의 기조연설과 함께 ‘커넥티드 월드, 커넥티드 퓨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로의 전략과 사례를 제시한다.

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카카오와 카이두 관계자의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우리나라 모바일 기술 수준을 선보이는 등 미래 청사진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 5세대 통신, 모바일 헬스, 국가재난망, 빅데이터, 모바일 융합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변화양상과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관련기사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 KOTRA와 킨텍스, 한국통신학회, IDC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일산 킨텍스 6홀에서 열린다.

권중헌 KOTRA IT사업단장은 “세계는 우리나라 모바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더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이 국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세계 대표 모바일 행사로서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MWC와도 경쟁할 수 있는 대표 모바일 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