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유럽 320명 해고, 사업 축소하나

일반입력 :2014/09/01 10:48    수정: 2014/09/01 11:01

박소연 기자

닌텐도가 독일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320 명을 해고하면서 닌텐도의 유럽 사업 축소 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닌텐도 유럽이 지난달 31일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는 지난 6월 비용 절감과 자원 통합 차원에서 닌텐도의 유럽과 남아프리카 사업 관리를 담당하는 독일 그로스오스트하임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닌텐도는 주력 제품 판매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실적이 부진한 유럽 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달 31일 정규직 근로자 130명이 닌텐도를 떠나게 됐다. 또한 이에 더해 현지화부서에서 근무하던 파견근로자 190명이 해고됐다. 총 320명이 닌텐도 유럽의 사업 축소에 따라 직업을 잃게 된 것이다.

이번 결정은 정리해고를 반대해 온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의 소신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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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는 과거 “단기적인 재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 수를 줄일 경우 직원들의 사기가 꺾일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리해고는 사업을 강화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닌텐도는 이번 정리해고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유럽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절감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후 임시 파견근로자 및 아웃소싱을 활용한 유럽 현지화 부서를 새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