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소셜커머스가 아마존에 맞서야 할 3가지

일반입력 :2014/08/28 17:39    수정: 2014/08/28 17:39

지난 2010년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 소셜커머스. 사업 시작 4년 만에 소셜커머스 상위 3사는 각각 연매출 2조원을 목표로 6조원 규모의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특히 짧은 시간 내에 자리를 잡았지만 탄탄대로만 대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특히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강력한 해외 경쟁자의 등장이 위협 요소다.

박유진 위메이크프라이스 실장은 28일 ‘지디넷코리아임팩트 2014’에 참석해 ‘한국 소셜커머스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국내 소셜커머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이유와 다음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은 이유로 박유진 실장은 ▲큐레이션 ▲모바일 ▲CS 등을 꼽았다.기존 오픈마켓과 같은 전자상거래와 달리 제품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구입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이 소셜커머스가 선보였던 큐레이션의 힘이라는 뜻이다.

스마트폰 확산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도 소셜커머스의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 거래량 70%가 모바일 환경에서 이뤄지고, 내년에는 9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게 박 실장의 전망이다.

오픈마켓처럼 판매 중개가 아니라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하는 점에 따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이 기존 전자상거래와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이런 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달려온 소셜커머스의 내일에 대해 박 실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내년이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회사들이 국내에 들어올텐데 지금까지 부딪혀왔던 경쟁 환경과는 비교조차 어렵다”면서 소셜커머스의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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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세운 점이 흥미롭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점을 다시 잘해야 한다는 것.

박 실장은 “결국 국내 소셜커머스가 커왔던 길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며 “품목을 늘려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모바일 환경에 보다 잘 대응하고 CS를 더욱 강화하는게 해외 거대 사업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