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동접 '11만' 꾸준함으로 상승세

일반입력 :2014/08/22 10:19    수정: 2014/08/22 10:23

김지만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데브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동접을 11만으로 갱신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마영전은 넥슨의 대표 RPG 중 하나로 '마비노기'의 배경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북미, 일본, 대만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혔고 국내에서는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들면서 장수 게임으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1월 창을 휘두르는 신규 캐릭터 '린'과 함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존 콘텐츠를 보완한 마영전은 서비스 초기때를 넘는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자체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며 10만명의 신기록을 수립한 모습.

당시 마영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골든 타임 이벤트와 설연휴 이벤트 등으로 기존 이용자층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결국 큰 호응을 이끌었고 연휴의 영향을 받아 게임의 상승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로부터 약 반 년 후 마영전은 다시 한 번 자체 동시접속자 수를 11만으로 갱신하며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대형 이용자 이벤트 없이 순수 업데이트로만 이룬 성과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신규 캐릭터 마검사 '아리샤'를 업데이트한 마영전은 다시 한 번 이용자들을 불러모았다. 그리하여 광복절이 포함된 지난 주말 자체 동접자 갱신과 함께 PC방 점유율 수치도 크게 상승하면서 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

마영전은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지난 17일 점유율 1%대를 돌파해 20위에 머물러 있었던 점유율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마영전 수치 중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실질적인 활동 이용자의 상승이 지난 겨울 업데이트보다 대폭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게임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마영전이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요인으로는 기존 게임의 콘텐츠가 잘 만들어진 이유도 있었겠지만 후에 이어진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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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마영전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후에도 이용자들이 불편해 하거나 문제가 있는 콘텐츠는 과감히 변경하거나 삭제를 진행했다. 끊임 없는 발전을 통해서 게임 서비스를 강화해 온 것이 지금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마영전이 다시 한 번 자체 동시접속자 수치를 갱신 했다며 업데이트 보다는 그 이후의 서비스에 따라 게임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예로써 다른 게임사들도 참고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