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로 바닷속도 보여준다

일반입력 :2014/08/22 10:18    수정: 2014/08/22 12:48

김다정 기자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통해 발리 해변과 바닷 속 탐험을 제공한다.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구글이 인도네시아에서 바다 속 경관까지 볼 수 있는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5천만명의 인구 대국으로 아시아에서 구글의 주요 시장 중 하나며, 아름다운 산호초로 유명한 코모도 국립공원과 유명 휴양지인 발리 해변 등을 가지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 확대는 인도네시아 관광청이 관광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과 손잡고 2012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다.인도네시아 관광청 관계자는 구글과 2012년 맺은 파트너십에 대해 관광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구글 지도가 우리 관광 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구글의 지도 기술을 이용해 앞으로도 우리의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 스트리트뷰는 현재 자카르타, 보고르, 수라바야, 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주요 4개 도시에서 실행되고 있다. 구글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다른 도시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스트리트뷰의 확장 계획 중 하나가 바로 바닷속 산호초 경관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은 이를 위해 특수 파노라마 카메라로 바닷속을 찍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산호초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인 카트린 글로벌 산호초 레코드(Catlin Global Reef Record)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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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해 바닷속 경치를 제공하는 스트리트뷰 오션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 키스제도의 수중 이미지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구글 스트리트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57개 국가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