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대작들, 시장 판도 바꾸나

일반입력 :2014/08/21 11:32    수정: 2014/08/21 14:04

김지만 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게임들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와중에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출시를 예고한 대형 기대작들이 있어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게임사들은 1~2년전부터 시장의 분위기에 발맞춰 온라인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실이 근래에 들어와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높다.

특히 몬스터길들이기, 애니팡2, 블레이드 등 기존 인기작들로 모바일 차트 상위권의 순위가 굳혀지고 있지만 신작들이 시장에 새바람을 안겨주면서 다시금 모바일 게임의 전성기를 끌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먼저, 모바일 개발 및 퍼블리셔사 네오아레나는 대작 RPG 2종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검증을 받은 모바일 RPG '베나토르'와 신작 RPG '몬스터친구들'이 그 것이다.

베나토르는 중세 유럽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지 건설과 던전 플레이, 전략과 액션 그리고 육성 등 다양한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구글 버전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 15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몬스터친구들도 이와 비슷한 사전 등록자를 모아 인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 게임은 2D그래픽으로 300여종의 몬스터와 100여개 이상의 캐릭터 구성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며 몬스터 수집 그리고 파티와 전투 등 액션RPG의 재미가 핵심이다. 파티게임즈도 반다이코리아와 손을 잡고 신작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19일부터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국내 첫 건담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기존 건담의 세계관을 기반으로한 콘텐츠와 콜렉션을 구성해나가는 재미로 건담 매니아층과 일반 이용자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중정보기술도 신작 모바일 카드 게임을 선보인다. '오베론사가'는 가위바위보 방식을 기반으로 한 심리 카드 배틀 게임으로 지난주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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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오베론 왕의 후계자가 되기 위하여 소환사들끼리 물, 불, 나무의 속성을 이용, 싱글 멀티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 또한 대작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를 예고했다. 최근 출시를 예고한 서든어택의 모바일 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와 넥슨지티의 개발 라인업들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출시후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게임사들이 공을 들여 제작한 대작 게임들이 등장을 예고했다며 좋은 게임들이 많은 만큼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