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 음성합성기술, 버스정보시스템에 적용

일반입력 :2014/08/19 15:59

디오텍은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자사의 음성 합성 기술을 제공해 전국 버스 정류장의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디오텍의 음성 합성 엔진인 ‘DioTTS(Text To Speech)’는 문자 형태의 정보를 소리로 바꿔 들려주는 기술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는데 탁월하다. 이 기술은 전자사전의 예문을 읽어주거나 ARS 안내, 그리고 네비게이션 교통 안내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지난 2001년 부천시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30여개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디오텍은 2007년 버스정보시스템과의 첫 계약을 시작으로 이달 광명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버스정보시스템의 90% 가량에 기술 지원중이다.

관련기사

올해 9월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인천의 경우 아시아 각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언어를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디오텍 김경선 사업본부장은 “버스정보시스템이 적용된 지역에서는 시민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음성 안내를 통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며 “향후 디오텍의 음성 합성 기술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다국어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으로 선진 대중교통 서비스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