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봇·클라우드 업은 ‘스마트러닝’ 뜬다

청담러닝, 교육산업이 주목할 신성장동력 엄선

일반입력 :2014/08/17 15:20    수정: 2014/08/17 15:21

빅데이터·로봇·클라우드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미래 유망 기술'들이 최근 들어 교육산업에도 도입되고 있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주어진 교재를 이용해 ‘일방통행식’ 주입 교육이 이뤄졌다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보다 똑똑한 '쌍방향'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

이에 청담러닝이 교육산업이 주목하고 또 주목해야 할 미래 유망기술이자 신성장동력 3가지를 엄선했다.

먼저 교육산업에 있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빅데이터는 ‘적응 학습’(Adaptive Learning)으로 정의될 수 있다.

즉, 시험 채점 결과가 같더라도 문제를 푸는 과정이나 시간·성별·틀린 문제 등을 분석해 각 학생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지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란 뜻.

미국에서 교육계 구글로 불리는 교육 기술 기업 '뉴튼'은 이 적응 학습 엔진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현재 세계 1천만명의 학생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뉴튼은 최근 교육 솔루션으로 스마트러닝 시장에 뛰어든 국내의 청담러닝과 교육 솔루션 시너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청담러닝은 뉴튼의 아시아지역 첫 번째 파트너사다.

두 번째 성장동력 로봇은 의미 그대로 사람과 유사한 모습으로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다. 하지만 무조건 사람을 대신하는 공상과학영화 속 로봇이 아닌, 사람의 모습과 외형은 다르지만 사람만큼 혹은 더 빨리 사람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초점이다.

교육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SK텔레콤과 KT의 '아띠'와 '키봇'이 현재 상용화된 교육용 로봇이다. 특이한 것은 모두 유아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산업에서의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접속 시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최근 세종시 교육청이 종이 교재 대신에 IT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스마트클래스의 역량을 끌어 올려줄 유통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각 수업에 필요한 이미지나 영상 등을 교사가 시간을 할애에 미리 준비하거나 학생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포털 검색을 해야 하는 등 스마트한 교실과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제는 클릭 한번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교재에 필요한 이미지나 영상을 바로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담러닝의 스마트클래스 디지털 텍스트북에는 관련 이미지·영상·음성 등의 미디어 데이터가 미리 심어져 있어 클릭 한번으로 그리고 페이지를 닫았다 열었다 하는 불편함 없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 더 필요한 자료를 교사가 미리 교재 중간 중간에 심어 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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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클릭 한번이면 가능하다. 또한 '미디어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으로 뉴스·이미지·영상 등을 각 레벨별,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원하면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과거에도 스마트 러닝이란 이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를 활용한 수업들이 진행돼 왔지만 종이 교재를 그대로 이미지 또는 영상화 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는 각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게끔, 또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실시간으로 문답을 주고받는 식의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러닝이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