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이 대답해주는 음성 비서 등장

일반입력 :2014/08/03 18:11    수정: 2014/08/04 08:25

애플 시리, 구글 나우, MS 코타나에 대적할 새로운 음성 비서 서비스가 등장했다. 가상 음성 비서가 아닌 실제 사람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해 주는 올로(Ooloo)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부에서는 가상 음성 비서보다 정확도면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은 질문에 사람이 직접 응답해 주는 올로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고 부정확한 답을 주는 경우가 많은 가상 음성 비서보다 더 유용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로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질문을 녹음하고 기다리면 질문에 따라 몇초에서 몇분 안에 답변이 오는 식이다.

질문을 접수받은 올로팀은 웹검색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답을 준비하고 답변이 마련되면 알림으로 팝업을 이용해 사용자 폰에 띄워준다.

사용자 위치 같은 부가정보를 입력하면 더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고 사용자들은 전달받은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남길 수도 있다.

올로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가능하고 현재는 사용자 기반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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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직원을 약 50명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올로를 애플 시리나, 구글 나우, MS 코타나보다 제대로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