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어 아마존도 도메인 등록 사업 시작

기존 업체들, 위협 직면할 수도

일반입력 :2014/08/02 09:23

황치규 기자

구글에 이어 아마존까지 도메인 등록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IT시장을 주도하는 거대 회사들의 참여로 인해 기존 도메인 등록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벤처비트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DNS 관리 및 웹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체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트53' 도메인 관리 상품 일환으로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대디에서는 통상15달러가 필요한 닷컴 도메인 등록 비용은 아마존에선 12달러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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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도메인을 등록하는 것은 아마존웹서비스 웹콘솔을 필요로 하는 만큼, 번거로운 작업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아마존 웹서비스를 쓰는 개발자라면 자신들이 준비중인 웹서비스에 필요한 것들을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수 있다.

아마존에 앞서 구글도 최근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도메인 등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