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항공권 찾아주는 앱 등장

일반입력 :2014/07/29 13:40    수정: 2014/07/29 13:40

김다정 기자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휴가철을 맞아 급히 떠나는 이들에게 유용한 앱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여행전문 사이트 호퍼가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주는 플라이트 투나잇이라는 앱을 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퍼는 비행기 출발 당일 날 떨어진 가격의 항공권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이 앱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이트 투나잇 앱을 내려 받은 후에 사용자는 타고 싶은 비행기와 가고 싶은 목적지를 선택하면 최저 가격의 비행기표 목록을 집에서 편안히 살펴 볼 수 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팔리지 않고 남은 좌석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남은 좌석을 판매하는 데 집중해도 큰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기내 오락물이나 수하물에 대한 요금, 비즈니스 여행자에 더 많이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 앱을 이용하면 남은 좌석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보다 원활하게 전달돼 최저가 비행기표를 노리는 이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매셔블은 즉석에서 택시를 부르거나 밤에 머물 호텔을 예약하게 하는 앱은 많이 있었지만 싼 가격의 항공권을 찾아주는 앱은 여지껏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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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을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플라이트 투나잇이 찾는 비행기표 가격이 항상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용자가 앱에서 예약하는 시간에 따라 그보다 더 출발 시간에 가까운 항공권이 더 저렴한 가격에 다음 사람에게 팔릴 수 있다.

플라이트 투나잇은 현재 아이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