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혁명…“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해요”

P&G·월풀, 가정용 기기 ‘스워시’ 9월 출시

일반입력 :2014/07/28 08:01    수정: 2014/07/29 10:03

세탁소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가전제품이 곧 미국에서 출시된다.

미국 P&G와 가전 업체 월풀코퍼레이션이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차세대 세탁 기기 ‘스워시’를 올 9월 출시한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워시는 날씬(높이 1.3m·폭 43cm)한 본체여서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또 물이 필요 없으며 세탁 건조 및 다림질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바쁜 샐러리맨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1회 세탁 시간도 10분에 불과하다.

스워시는 옷을 고정하고, 전용 세제 팩을 장착해 사용한다. 세제가 의류 전체에 분무되는 방식으로 세탁이 이뤄지며, 건조한 공기가 본체 내부를 순환해 세탁물을 건조시켜 준다. 데님·울·폴리에스테르·코튼·캐시미어·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의 의류도 스워시를 통해 드라이클리닝할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에서만 출시될 예정으로, 본체 가격은 499 달러(한화 약 51만원)로 책정됐다. 전용 세제는 12개 묶음 한 세트가 6.99 달러(약 7천2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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