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아무런 조작과 터치 없이 잠금 해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애플은 지문 인식을 활용한 잠금 해제 기술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패턴형, 비밀번호형 잠금해제를 넘어섰다. 하지만 모토로라는 이를 넘어서 NFC 기술을 활용, 스마트폰의 잠금해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자사의 스마트폰에서 작동이 가능한 '디지털타투'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것은 피부에 붙일 수도 있는 손톱만한 크기의 얇은 NFC 회로다.
모토로라와 비바잉크(VivaLnk)가 협력해 만든 이 디지털타투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피부 및 기타 다양한 곳에 타투를 부착시킨 후 잠금해제를 원하는 스마트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잠금해제가 되는 방식이다.
이 디지털 타투의 모양은 가지각색이다. 비바잉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개 번들팩을 10달러(1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이 타투는 무한정 이용할 수 없으며 10개를 대략 한 달반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모토로라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 전자파 많이 내뿜는 스마트폰 톱52014.07.23
- ‘모토360’ 원형 디자인 하나로 매력지수 200%2014.07.23
- 동그란 스마트워치 '모토360' 써보니2014.07.23
- LG ‘G워치’ 온다…다음달 초 출시 유력2014.07.23
외신들은 해당 기술의 사용법이 간편해 운동을 즐기는 이용자들과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기 힘든 직업군에 각광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타투를 구매해야 된다는 점과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았다.
이 기술은 현재 모토로라 모토X 스마트폰에만 한정적으로 작동한다. 모토로라가 해당 사업을 확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