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만원대 저가 피트니스밴드 공개

일반입력 :2014/07/22 20:16    수정: 2014/07/23 08:52

황치규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22일(현지시각) 피트니스 밴드 미(Mi) 밴드를 선보이고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파격적인 가격이 눈에 띈다.

미 밴드는 13달러(1만3천원 수준)에 판매된다. 10만원 안팎에서 팔리는 핏비트나 조본 업과 같은 피트니스 밴드와 비교하면 대단히 저렴한 수준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밴드는 운동량이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 시계로도 쓸 수 있다. 방수 기능과 한번 충전하면 30일 가는 것도 샤오미가 강조하는 특징이다. 미 밴드는 스마트폰을 푸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미 밴드를 퍼스널 ID로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집에 들어갈때 문을 열고, 스마트 가전과 기기들을 켜는데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미 밴드가 언제부터 판매될지는 확실치 않다. 해외 판매 전략도 아직은 베일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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