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빅데이터 융합’ 스마트카 세미나 개최

일반입력 :2014/07/18 16:31

이재운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연) 창의엔지니어링센터는 18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자동차와 빅데이터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자동차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안전성을 제공해준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을 더하고 센싱기술과 교통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사고 예방 등을 돕는다.특히 와이파이나 LTE 통신망 등을 이용해 클라우드 환경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으며 빅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카 육성에 나섰으며, 민간차원의 자동차‧IT‧부품업체 간 협력도 활발하다.반면 국내의 경우 정부 차원의 육성‧지원이 상대적으로 늦은데다 기술력과 사업화 경험이 부족해 스마트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국내 스마트카 시장 연간 성장률은 4% 수준으로, 6.7%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시장 발전 속도보다 더디다. 전 세계 스마트카 시장은 오는 2017년 2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세미나에는 주영섭 서울대 교수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카의 미래전망’에 대해, 심규석 서울대 교수가 ‘스마트카를 위한 빅데이터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송복구 현대자동차 이사가 ‘커넥티드카와 카라이프 발전방향’을, 송봉섭 아주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전략’을 발표한다.또 홍성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이 ‘스마트카를 위한 실시간 클라우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장원호 KT 상무가 ‘커넥티드카를 위한 통신 Enabler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나아가 관련 기술 개발, 표준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제안함으로써 향후 정부의 스마트카 산업 지원 정책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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