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얼굴인식 사료 배급기 ‘비스트로’ 주목

일반입력 :2014/07/17 10:55    수정: 2014/07/17 11:00

김지만 기자

반려동물 고양이를 기르는 주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제품이 나왔다.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해 식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사료 배급기가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씨넷 등 주요 외신은 16일(미국 현지시간) 대만 업체 42아크(42ARK)가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고양이 전용 스마트 사료 배급기 비스트로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비스트로는 고양이 전용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여러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해 각 고양이의 식습관을 파악한다. 이 제품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깔대기, 부하 센서가 장착된 먹이 그릇과 물 그릇, 저울과 카메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양이의 식습관, 몸무게 등 수집된 정보는 주인이 확인 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달된다. 식습관에 변화가 있을 경우 경고와 함께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고양이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어두울 때에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밤에는 LED 전등이 비춰진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주인은 과식하는 고양이를 위해 먹이 주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무치성 42아크 대표는 “현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모모를 위해 비스트로를 개발했다”라며 “모모는 췌장염에 걸려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당시에는 무슨 문제인지 알아채지 못했다”라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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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스트로는 3D 시제품으로 선보인 상황이다. 얼굴인식, 밥 주기 등 대부분의 기능이 작동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개발 중이다.

비스트로는 시장출시를 위해 인디고고에서 십만 달러를 목표로 소셜펀딩을 진행 중이다. 이제품의 가격은 249 달러로 정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인디고고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할인된 가격 179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