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리눅스에 오픈스택 통합해 판다

일반입력 :2014/07/09 14:00

레드햇이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오픈스택 플랫폼5'를 9일 공개했다. 레드햇 리눅스의 시장 장악력을 오픈스택 점유율 확보에 활용하려는 전술로 풀이된다.

최신 오픈스택 버전 아이스하우스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술을 접목해 공개된 RHEL 오픈스택 플랫폼5는  IT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클라우드 사용자, 통신 기업,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 사업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레드햇 측은 설명했다.

RHEL 오픈스택 플랫폼5는 VM웨어 인프라와 통합도 지원한다. 고객들은 기존 VM웨어 v스피어 리소스를 오픈스택 컴퓨트 서비스인 노바 노드의 가상화 드라이버로 이용하면서 오픈스택 대시보드 호라이즌에서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오픈스택 네트워킹 뉴트론을 위한 VM웨어 NSX 플러그인과 오픈스택 블록 스토리지 ‘신더’를 위한 VM웨어 가상 머신 디스크(VMDK) 플러그인을 지원한다.

서버 그룹을 활용해 오픈스택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를 광범위하게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의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의 인접 배치를 통해 통신 지연을 감소시키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네트워킹 스택의 상호운용성도 개선됐다. 뉴트론의 새로운 모듈형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오픈스택 구축 시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이종의 네트워킹 환경을 운영하는 고객이 오픈스택 환경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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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오픈스택 환경에서 사하라를 테크니컬 프리뷰형태로 제공한다. 사하라는 하둡 클러스터의 프로비저닝 속도를 높여주고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오픈스택 데이터 처리 서비스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다고 레드햇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제품은 미국과 영국의 새로운 암호 보안 요구조건을 지원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의 안정성을 고려해 지원 서비스 기간은 3년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