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인도에 고성능 스마트폰 25만원에 출시

일반입력 :2014/07/08 17:40

이재운 기자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약 2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고급형 사양으로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

8일 인디아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샤오미가 인도에 1만4천999루피(약 25만4천원)에 고성능 스마트폰 미3(Mi3)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샤프가 만든 1080p 풀HD 화질 5인치 IPS 패널에 퀄컴 2.3GHz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프로세서, 2GB RAM, 16GB 저장공간, 소니 CMOS 센서를 적용한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천5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유니바디로 내구성을 강화했는데 이는 과거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키아 루미아920과 유사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2.1(젤리빈)을 적용했다. 샤오미 특유의 미UI(Mi UI)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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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타임스는 이 제품이 구글 넥서스5나 LG전자 G2, 소니 엑스페리아Z1과 같은 고성능 제품과 유사한 사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인도에서 구글 넥서스5의 출시가격은 3만5천루피(59만2천원)였다. 다만 4G LTE 통신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샤오미는 인도에서 5천200mAh와 1만400mAh 등 두 가지 용량의 외장 배터리를 동시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