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청문회]"미래부 이전 결정된 것 없다"

일반입력 :2014/07/07 11:15    수정: 2014/07/07 11:16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에 대해 최양희 장관 후보자는 결정된 것도 없고 개인 견해를 밝히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양희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미래부 이전 문제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청사 이전에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개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은 “행복도시특별법 이후에 생긴 부처이기 때문에 이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장관 후보자의 개인 견해를 질문했다.류 의원은 특히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대덕특구 출연연과 협업이 강화될 수 있고, 과천 청사에 남아있으면 방송 통신분야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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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류지영 의원이 제시한 두 가지 방안 중 어떤 쪽이 미래부에 유리하냐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류지영 의원은 이에 미래부 장관으로서 확고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