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쇼핑, 66%가 안드로이드에서"

일반입력 :2014/07/02 17:39    수정: 2014/07/03 07:36

전세계 전자상거래의 66%가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포먼스 광고 서비스업체 크리테오는 소비자 도달률이 모바일이 미치는 영향력 등을 연구한 2014년 1분기 모바일 플래시 리포트(Q1 2014 Mobile Flash Report)를 2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크리테오 광고가 도달한 약 9억2천만명의 글로벌 인터넷 사용자들의 인터넷 브라우징 및 소비자 구매행태를 조사, 분석했다.

모바일 광고가 전자상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총 매출 중 66%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클릭의 70% 이상이 소매, 여행, 자동차, 구인 및 기타광고 등에서 발생했으며, 90% 이상이 북미, 아시아태평양, 서유럽 지역에서 발생했다.

전반적으로 모바일이 PC보다 더 높은 배너광고 클릭률(CTR)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평균CTR은 PC의 두 배로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더 많은 매출이 발생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iOS기기 매출이 안드로이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은 데스크톱 사용량을 보완해 추가적인 매출을 창출한다. 일례로 일요일에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중 아이패드 내 구매율은 16% 더 높은 반면, 데스크톱 내 구매율은 10%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에서 가장 높은 평균 구매가는 호텔 및 렌터카 예약과 의류구매에서 발생했으며 각각 약 365달러, 209달러, 105달러(약 36만원, 22만원, 11만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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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모르스 크리테오 모바일 상품부문 부사장은 “크리테오는 광고주들의 광고 캠페인 개선을 위해 분기당 10억명에 가까운 인터넷 사용자들의 모바일 데이터를 분석,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현재 모바일은 광고주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기기가 수 백만 달러가 넘는 급격한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에 기여하면서, 광고주들이 모바일 광고 캠페인에 대한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