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구글 글래스용 내비 기술 개발

일반입력 :2014/06/30 10:00    수정: 2014/06/30 10:07

이재운 기자

구글 글래스에서 길 안내를 하는 국산 내비게이션 앱이 등장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구글 글래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맵피TBT’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맵피 위드 다음 앱은 모바일용 내비게이션 앱으로 경로 안내와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

최근 끊임 없이 화제가 되고 있는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 구글 글래스에서 작동하는 전용 앱을 별도로 개발하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맵피 앱에서 정보를 받아 오도록 만들었다.스마트폰용 맵피 앱과 연동된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면 도로 방향표시 경로안내가 눈 앞에 펼쳐져 증강현실처럼 화면에 목적지로 가는 경로 안내가 펼쳐져 별도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주행 중에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안전운전도우미 기능에 따라 과속 주행 시에는 붉은 색상 화면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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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현재 내비게이션 화면과 같은 수준의 화면을 구글 글래스에 구현하고 구글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워치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 개발과 이종 기기간 통합 연동 플랫폼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