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사로잡은 '문명', 모바일 상륙

일반입력 :2014/06/25 08:03    수정: 2014/06/25 08:25

김지만 기자

국내 등장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었던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이 모바일로 선보여진다.

25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2K게임즈가 문명의 최신판인 '문명 레볼루션2'를 오는 7월 2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추후에는 안드로이드 버전도 공개를 예고했다.

이 게임의 전작인 문명 레볼루션은 2008년 PS3, X박스360 등 콘솔버전으로 출시된 게임이었다. 이후 2009년 iOS로 이식돼 모바일로 선보여졌지만 큰 반항은 일으키지 못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문명 레볼루션2는 모바일 전용 타이틀로 선보여진다.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을 선택했으며 기존 PC버전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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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시리즈는 PC 패키지판으로 5번째 버전까지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타이틀이다. 최근 출시된 문명5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으며 다양한 관련 패러디물이 양산되는 등 사회적인 이슈도 있었다.이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유명한 리더 한 명을 선택하고 그와 함께 해당 문명을 발전시키면 된다. 다른 문명과 동맹을 맺거나 침략을 통해 세력를 불려나가면서 글로벌 정복 혹은 과학 개발에서 우위를 점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문명도 첫 모바일 전용 타이틀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공략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타이틀들이 모바일로 이식되거나 전용 타이틀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안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떤 대결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