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영웅의 군단' OST 콘서트 개최

일반입력 :2014/06/16 17:52    수정: 2014/06/16 17:53

김지만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게임 출시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웅의 군단 OST 곡들을 라이브로 연주한 자리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다양한 악기들이 무대에 등장해 익숙한 게임 속 음악을 웅장한 연주로 선보였다.

메인 주제곡을 부른 가수 린지 박(Lindsey Park)도 무대에 올라 레테, 별의 기도 등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영웅의 군단 OST 2집 발매를 예고하고 수록곡 중 하나인 레테의 연가를 라이브로 첫 공개했다.

이 밖에도 영웅의 군단 홍보모델로 활약 중인 걸그룹 걸스데이가 등장해 화려한 축하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서 영웅의 군단 개발진이 무대에 오르며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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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이날 콘서트와 함께 영웅의 군단 대규모 업데이트 주요 내용이 최초로 공개했다. 길드 아지트, PvP 길드전, 길드 콜로세움 등 길드 전용 콘텐츠와 영웅 각성 시스템, 순위쟁탈전 무한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는 “그 동안 영웅의 군단은 물론 게임 음악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콘서트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함께 올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즐길거리들도 선보일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