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iOS 앱에 MS '빙 번역기' 적용

일반입력 :2014/06/14 11:10    수정: 2014/06/14 13:22

트위터가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공식 앱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번역기를 적용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iOS용 트위터앱의 멘션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트위터의 멘션 창에서 지구 모양의 아이콘과 'XXX을(를) 번역함'을 누르면 설정된 트위터앱 언어로 번역된다. 한국 사용자라면 세계 어느나라 언어든 한국어로 번역된다.

타임라인에서 곧바로 번역하는 건 불가능하다. 각 멘션으로 들어가 단독의 창을 띄워야 번역기능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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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번역기능도 완벽하지 않다. 영어와 같은 계통의 언어로 번역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국어 등 비 영어권 언어 번역은 품질이 높지 못하다.

하지만 MS 빙은 최근 애플의 태도변화로 호재를 만나고 있다. 최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2014에서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은 iOS8를 탑재한 기기들의 디폴트 검색은 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